안녕하세요 여러분!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하네요~
나태해진 마음을 다잡고 꾸준히 포스팅하려 합니다ㅎㅎㅎ
잠이 오지 않는 밤, 요즘 식용 곤충 산업에 관심을 갖고
자기 전 유튜브와 각종 블로그 글들을 보며 잠을 청하곤 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식용 곤충에 대해 궁금증이 많았던 저는!!
덥석 쿠팡에서 식용 곤충 "고소애" 1봉지를 구매해버렸습니다.
두둥!!!
130g에 가격이 무자비합니다..
치킨이 한 마리
어라?
130g이면 무지 작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양이 무지 많습니다.
쿠팡에서 판매하는 2L 생수병과 비교해봤어요.
이걸 언제 다 먹을까 싶어요...ㅎㅎㅎㅎ
▶고소애는 어떤 식품인가?
육류 대비 높은 필수 아미노산 함량
불포화지방산이 많으며, 소화가 잘됨
양질의 단백질 제공으로 근손실 예방
식후 혈당 상승속도 조절로 당뇨병에 좋음
비타민 B3,B5가 많아 무기력증 및 비만 예방
효능만 보면 정말 완벽한 식품이 아닐 수 없다.
혐오감만 빼면.
먹기 전에 먼저 후기를 살펴볼까요?
후기가 많지는 않지만 별점은 무려 4.5점이에요!!
맛 만족도 또한 맛이 없다는 평가는 7%에 불과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용기를 내봅니다...ㅎㅎㅎ
개봉하여 내부를 살펴보았어요.
열자마자 봉투가 스르르 벌어지며
벌레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착시효과는
덤이에요!! ㅋㅋㅋ
인간이 먹기 위해 사육하는 가축들에 비해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현저히 적고,
좁은 면적에서 많은 양을 빠르게 생산 할 수 있어,
미래 먹거리 산업에는 피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식용 곤충이라고 생각해요.
조심스럽게 한 마리를 집어들고...
먹어보았습니다...
얼핏 보면 가느다란 새우깡 같아요
맛은 약간의 착한 새우깡 맛이고,
끝에는 번데기 맛이 살짝 나는 고소한 맛입니다!!
생각보다 맛있는데요??ㅎㅎㅎ
식감 또한 속이 빈 새우깡 같았어요.
바다에서 새우깡 대신 들고있으면
갈매기가 올 것 같습니다ㅋㅋㅋ
대기업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곤충 산업은
더디지만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고,
여러가지 가공식품으로써의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고 생각되며,
혐오감을 없애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해보여요.
시식 후기는 여기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날씨가 급격히 더워지고 있어요~
일교차가 크니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